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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캔맥주에 '생(生)'이라고 적혀 있는데, 정말 생맥주일까?

by OtokO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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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에 '생(生)'이라고 적혀 있는데,

정말 생맥주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캔맥주에 '생(生)'이라고 적혀 있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생맥주(가열 살균하지 않은 맥주)와는 다르다.

 

'생(生)'의 의미

캔맥주에 쓰인 '생(生)'은

맥주가 가열 살균 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일본의 맥주 제조 기술에서

비열처리 방식(필터링 기술)을 사용하여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맥주는

바(bar)나 이자카야에서 제공되는 통에서 따르는

신선한 맥주를 말한다.

 

반면, 캔맥주는 공장에서 생산된 후

캔에 밀봉된 제품으로,

장기간 보존을 위해

산소 제거와 미생물 필터링 과정을 거친다.

 

차이점 요약

 

결론

캔맥주에 적힌 '생(生)'은

생맥주와 비슷한 신선한 맛을

추구한 제품이라는 마케팅 용어이다.

 

하지만 통에서 바로 따르는 생맥주와는

제공 방식과 신선도에서 차이가 있다.

 

즉, 캔맥주에 '생'이라고 적혀 있어도

이는 '생맥주'와는 다르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캔 생맥주와 발포주의 가격 차이

일본에서는 캔 생맥주와

발포주(발포슈, 発泡酒)의 가격 차이는

주로 세금(주세법)과 사용된 원재료에 따라 결정된다.

 

 

1. 가격 차이의 원인

 

캔 생맥주

맥아 함유량이 67% 이상으로,

품질이 높고 원재료 비용이 많이 든다.

 

일본 주세법에 따라 세율이 높게 책정되어,

소비자가격도 비싸게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350ml 한 캔의 가격은

200엔~250엔 정도이다.

캔 생맥주

 

발포주

맥아 함유량이 67% 미만이며,

옥수수, 전분, 쌀 등 대체 원료를 사용해

제조 비용이 저렴하다.

 

낮은 세율이 적용되어,

캔 생맥주보다 훨씬 저렴하다.

 

350ml 한 캔의 가격은 120엔~150엔 정도로,

캔 생맥주의 약 50~70% 수준이다.

발포주

 

2. 가격 비교 예시 (350ml 기준)

 

3. 일본 소비자의 선택

캔 생맥주는 깊고 풍부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주로 구매한다.

 

발포주는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맥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결론적으로,

캔 생맥주는 발포주보다 약 1.5~2배 비싸지만,

각각의 제품은

소비자의 취향과 예산에 따라 선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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