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슈퍼 밴텀급(55.3kg) 통합 타이틀전
이노우에 나오야(井上尚弥) 선수와 김예준 선수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원래 IBF & WBO 동양챔피언인
샘 굿맨 선수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눈 주변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김예준 선수가 대체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김예준은 경기 시작 약 2주 전에
세계 챔피언과의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하지만
급하게 투입된 김예준에게 이노우에는
거대한 장벽 같은 존재였다.
경기 결과,
이노우에 선수가 김예준 선수를
4라운드 2분 25초에 KO로 승리!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예준 선수는
"연구해 온 이미지보다 (이노우에는) 더 빠르고 더 강했다.
(갑작스러운 대체 출전을) 패배했기 때문에 후회하고 있다.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노우에 선수는 이번 승리로
슈퍼밴텀급 4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노우에가 어떤 선수이고
시합 후
김예준 선수의 일본 복싱팬들의 반응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이노우에 나오야(井上尚弥)에 대해서
2. 김예준에 대해서
3. 김예준의 일본반응
1. 이노우에 나오야(井上尚弥)에 대해서
이노우에 나오야(井上尚弥)는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 복싱 선수로,
프로 권투 4대 기구로 불리는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밴텀급 챔피언이다.
그의 별명은 "몬스터(Monster)"로,
강력한 펀치력과 빠른 스피드, 정교한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주요 정보
생년월일: 1993년 4월 10일
출신지: 일본 가나가와현
별명: 몬스터(Monster)
주요 경력
초등학교 1학년 때 복싱을 시작.
고등학교 1학년 때 인터하이, 국체, 선발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
승리를 거듭하며 고등학생으로서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7개의 타이틀을 획득!
같은 해, 세계 복싱계에서
연간 MVP를 수상했다.
이노우에는 2012년 프로 데뷔 후
4번째 경기에서 일본 타이틀을 차지했다.
6경기 만에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연소 챔피언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리고 8번째 경기에서 2 체급 제패를 달성한 것은
당시 세계 최단 기록이었다.
2018년 5월
일본 내 최단 기록으로 3 체급 제패를 달성
2019년 11월
WBSS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
2022년 12월
세계 밴텀급 4대 단체 통합 타이틀전에서
WBO 세계 챔피언 폴 버틀러를
11라운드 TKO로 꺾고
밴텀급 역사상 최초이자
역대 9번째 주요 4대 단체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2023년 7월
WBC·WBO 세계 슈퍼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스티븐 풀턴을 8라운드 TKO로 꺾고
2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4 체급 제패를 달성
2023년 12월
세계 슈퍼밴텀급 4대 단체 통합 타이틀전에서
WBA·IBF 통합 챔피언 말론 타 팔레스를
10라운드 KO로 꺾고
역대 2번째, 역대 최단 기록(5년 7개월)으로
2 체급 4대 단체 통합을 달성
2024년 5월
34년 만에 도쿄돔에서 열린
프로 복싱 세계 슈퍼밴텀급
4대 단체 통합 타이틀전에서
WBC 동급 1위의 지명 도전자인 루이스 네리를
6라운드 TKO로 꺾고
세계 타이틀 방어에 성공
일본인 프로 복서로서
사상 최초로 WBC 다이아몬드 타이틀을 획득했다.
4 체급 제패
그는 라이트 플라이급, 슈퍼 플라이급, 밴텀급, 슈퍼 밴텀급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4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 스타일
이노우에는 뛰어난 펀치 정확도,
치명적인 KO 능력,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유명하다.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경기에서 KO 승리를 거둬
"몬스터"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준다.
평가와 전망
이노우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복싱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그의 전적은 무패
(2025년 1월 기준 29전 29승, 26KO)를
유지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경기력과 도전 정신은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2. 김예준에 대해서
김예준은 대한민국의 프로 복싱 선수로,
주로 슈퍼밴텀급 체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빠른 손놀림과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망한 복서 중 한 명이다.
주요 정보
생년월일: 1992년 5월 15일
출신지: 대한민국
체급: 슈퍼밴텀급(Super Bantamweight)
주요 특징: 빠른 스피드와 끈질긴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특히 근거리에서의 공방에 강점을 보인다.
주요 경력
김예준 선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국내 랭킹 상위권에 속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25년 1월, 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샘 굿맨(Sam Goodman)을 대신해
급히 이노우에 나오야(井上尚弥)와 맞붙게 되었다.
이노우에 와의 경기
김예준 선수는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챔피언인 이노우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록 KO로 패배했지만, 그의 투지와 끈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경기 중 도발적인 행동도 보였지만,
이는 상대와의 심리전을 위한 전략이었다고 한다.
평가와 앞으로의 전망
이노우에와의 경기는
김예준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으며,
패배 후 그는 "더 강해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일본 팬들과 복싱 관계자들은
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한 용기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3. 김예준의 일본반응
김예준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노우에 선수와 김예준 선수의 경기가 끝난 후,
일본 팬들은 김예준 선수에 대해
다양한 평가와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팬들은 김예준 선수가 경기 중
도발적인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팬들은 갑작스러운 대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싸운 그의 태도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경기 후
김예준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퇴장할 때,
관중들은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그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노우에 선수 역시 인터뷰를 잠시 멈추고
김예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일본 팬들은
김예준 선수의 갑작스러운 출전 결정과
링 위에서 보여준 투지에 대해 존중이 감사를 표하며,
그의 향후 경력을 응원하는 분위기이다.
경기 다음날
김예준 선수는 하루가 지난 뒤
요코하마 시내의 오하시 체육관을 방문해
이노우에와 악수를 나누며,
더 이상 '몬스터'를 도발하지 않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왼쪽 눈 아래가 크게 부은 김예준 선수은 "아파요"라고
일본어로 말하며 이노우에를 웃게 했다.
어제 경기에서 몬스터의 KO 펀치를 맞기 직전,
"와라! 와라!"라고 손짓했던 행동에 대해
기자가 "오늘은 도발하지 않나요?"라고 비꼬자,
웃으면서 "이제 안 해요"라고 즉답했다.
이노우에는 "괜찮아! 괜찮아!"라며 웃으며
그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격려했다.
오하시 회장이 "또 일본에 와 줘"라고 격려의 말을 건네자,
"다음에 일본에 오게 된다면 타쿠마와 붙고 싶다.
다음엔 이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전 WBA(세계복싱협회) 밴텀급 챔피언
이노우에 타쿠마(29, 오하시)의 이름을 언급하며
농담을 던져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참고로 이노우에 타쿠마는 이노우에 나오야의 동생!!
이유는?
이노우에 나오야 보다 약할 거 같아서..ㅋ (농담 섞인 말투로)
이 영상들은 본 일본 복싱팬들의 댓글
이만큼 기초가 확고한 복서는 본 적이 없다.
귀국하기 전에 인사하러 간다는게 인간성이 훌륭합니다.
김 선수는, 도망치거나 지키지 않고, 정면 승부로 대치한 것이 훌륭했다.
김 선수의 태도를 듣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왔다.
진짜 굿맨은 그였구나-라고 생각했다! 진짜,!진짜, 좋은 선수였습니다!
한국인이라든지 일본인이든 관계없는 사람으로서 좋은 사람 재미있는 사람 멋진 분입니다.
타쿠마 정도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재미있고 평화롭고 좋다.
이 선수 굉장히 좋아하게 됐어.
김 선수가 다음 경기를 할 때 일본인도 응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댓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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