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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일본】 도쿄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 TOP 10 & 개인적인 견해

by OtokO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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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내 청춘을 바친 지 벌써.. 20년..

일본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나같이 일본에 사는 외국인들의 인생에서 가장 큰 쇼핑은 "마이 홈"이지 않나 싶다.

요새 일본도 부동산이 많이 올랐는데 도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어떤 곳에 살고 싶은지 궁금해져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재미있는 앙케트를 보게 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앙케트 내용은 하기와 같다.

2024년 기준으로 도쿄 23구 내에서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 TOP 10과 그 이유

이 순위는 리쿠르트가 발표한 'SUUMO 주거 선호 지역 랭킹 2024'를 기반으로 한다.

 

1. 에비스 (恵比寿)

에비스는 고급 레스토랑과 바, 세련된 상점들이 모여 있어 품격 있는 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JR 야마노테선과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이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며, 시부야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등 문화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시설이 있다.

 

2. 신주쿠 (新宿)

신주쿠는 도쿄의 주요 상업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 다양한 쇼핑몰과 오피스 빌딩이 밀집해 있다.

신주쿠역은 여러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 도쿄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다양한 문화 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풍부하여 활기찬 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3. 메구로 (目黒)

메구로는 비교적 한적하고 고급스러운 주거 지역으로, 가족 단위 거주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메구로 강 주변의 산책로와 녹지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JR 야마노테선과 도쿄 메트로 난 보쿠선 등이 지나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4. 이케부쿠로 (池袋)

이케부쿠로는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쇼핑과 오락을 즐기기에 좋다.

여러 철도 노선이 교차하여 도쿄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극장과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있어 여가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다.

 

6. 도쿄 (東京)

도쿄역 주변은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여러 철도 노선이 모여 있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쇼핑몰, 레스토랑, 문화 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생활의 편의성이 높다.

 

7. 시부야 (渋谷)

시부야는 젊은 층이 모이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트렌디한 상점과 카페가 많다.

여러 철도 노선이 교차하여 도쿄 내 이동이 편리하다.

다양한 이벤트와 페스티벌이 자주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8. 나카메구로 (中目黒)

나카메구로는 세련된 카페, 부티크, 갤러리 등이 모여 있어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메구로 강을 따라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 풍경은 특히 유명하며, 산책로와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과 도큐 토요코선이 지나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9. 나카노 (中野)

나카노는 서브컬처의 중심지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상점이 많아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상업 지역과 주거 지역이 조화를 이루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JR 주오선과 도쿄 메트로 도자이선이 지나가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10. 시나가와 (品川)

시나가와는 대기업의 본사와 오피스 빌딩이 많아 비즈니스 환경이 발달해 있다.

신칸센을 포함한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하여 국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고층 주거 단지와 상업 시설이 개발되어 현대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개인적인 견해

대부분 야마노테센、즉 한국으로 예를 들면 한국의 2호선 같은 곳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상기의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지만 야칭(월세)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건물주인 경우, 월세가 안 떨어져서 굉장히 좋은 지역이지만,

세입자인 경우, 월세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그리고 위의 앙케트는 젊은 사람들의 의견인 것 같다.

말 그대로 도쿄 23구 내에서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

선호도가 높을 뿐(희망사항)!이고 실제로는 도쿄 중심가가 아닌 외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왜?

자신의 월급의 반이상을 월세로 낼 수 없으니까…

다만, 내 주의에 꼭 성공을 위해  나카메구로 (中目黒)에 사는 경우도 있다.

 

왜?

비싼 월세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자 일부러 비싼 곳에 거주한다고 했다.

그 결과, 지금은 진짜로 작은 회사지만 대표로 일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은 테스트하고 싶으면 나쁘지 않을 듯하다.

  

코로나 이후로 일본 대기업들이 재택근무로 대처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대기업에 다니고 가정이 있는 분들은 도쿄 23구를 벗어나서 외곽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

 

왜?

일본은 교통비를 회사에서 지불해 준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4~5만 엔까지는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굳이 도쿄 23구에 좁은 곳을 살기보다는 도쿄 외곽에 사는 경향이 많다.

 

참고로 자녀를 가진 한국인 가정이라면

新宿区(신주쿠구)의 신오쿠보(新大久保)히가시 신주쿠(東新宿)에 사시는 분들도 많다.

신오쿠보에는 한국 음식점, 한국 슈퍼마켓, 한국 관련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생활하기 편하다.

그리고 練馬区 (네리마구)의 히카리가오카(光が丘)

荒川区 (아라카와구)의 닛포리(日暮里)미나미 센주(南千住)등에 많이 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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