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생활

일본에서 결혼 할 때 여성들의 고민

by OtokO 2025. 1. 22.
반응형

 

일본에서 결혼하면 남녀 중 한쪽의 “성(姓)이 바뀐다”

예를들어 「다나카 마미코」씨가 「오타니 쇼헤이」씨랑 결혼을 하면

오타니 마미코」가 되는 경우.

 

일본에서 부부별성(夫婦別姓)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과연 ()은 반드시 바꿔야만 하는 것일까?

 

이번에는 결혼 하면 발생하는 “개성(改姓)”으로 인해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현대일본의 법률에서는 어느 한쪽이 개성(改姓)해야 한다.

2. 성을바꾸는 쪽은 남성? 여성?

3. “부부동성(夫婦同姓)”은 해외에서는 소수파?

4. 개성(改姓)으로 인해 힘든 점 5가지

 

1. 현대 일본의 법률에서는 어느 한쪽이 개성(改姓)해야 한다.

현재 일본의 법률에 따르면,

결혼할 때 남성 또는 여성 중

어느 한쪽이 반드시 성(姓)을 바꿔야 한다고 한다.

 

부부가 각자 다른 성을 사용하는 “부부별성(夫婦別姓)”을 꼭 선택하고 싶어도,

아쉽게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남녀의 국적이 다른 “국제결혼”의 경우에만 부부별성(夫婦別姓)이 인정된다고 한다.

 

2. 성을 바꾸는 쪽은 남성? 여성?

“남녀공동참획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이 성을 바꾸는” 사례가 여전히 많으며,

전체의 95%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이 데이터에 따르면,

결혼한 474,741쌍 중 448,397명의 여성이 성을 바꿨으며,

남편이 성을 바꾼 경우는 26,344명으로, 전체의 약 5.5%에 불과하다.

 

https://www.gender.go.jp/research/fufusei/index.html#:~:text=%E5%A9%9A%E5%A7%BB%E5%B1%8A%E3%82%92%E6%8F%90%E5%87%BA%E3%81%97%E3%81%9F,%E5%A7%93%E3%82%92%E9%81%B8%E6%8A%9E%E3%81%97%E3%81%BE%E3%81%97%E3%81%9F%E3%80%82

 

夫婦の姓(名字・氏)に関するデータ | 内閣府男女共同参画局

現在の民法では、結婚に際して、男性又は女性のいずれか一方が、必ず姓*1を変えなければなりません。結婚して姓を変える人は、女性が圧倒的に多く、全体の約95%を占めます(令和5(202

www.gender.go.jp

 

 

3. “부부동성”은 해외에서는 소수파?

현재 많은 국가에서는 “부부동성” 또는 “부부별성”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는 “결합성(結合姓)”이라는 제도도 있다.

이는 더블 네임이라고도 불리며,

부부의 이름을 결합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다나카” 씨와 “혼다” 씨가 결혼한 경우

“다나카혼다”나 “혼다다나카”라는 성을 사용할 수 있다.

 

“부부동성”만 선택 가능한 일본은 사실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소수에 불과하다.

 

4. 개성으로 인해 힘든 점 5가지

성이 바뀌면 겪게 되는 어려움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①번거로운 행정 절차

여권이나 보험증 등 행정 절차를 비롯해,

인감, 명함, 은행 계좌, 신용카드, 운전면허증 등의 명의를 변경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②주변을 혼란스럽게 한다.

가장 많은 의견은 “직장에서 동료나 거래처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른 성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름을 기억하게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름을 부르기 보다는 ()을 많이 부른다.

 

“오랜만에 만난 고객을 혼란스럽게 했다”거나,

“전화 연결 과정에서 동료가 곤란을 겪었다”는 경험담 외에도,

“회사 시스템상 새 성을 사용해야 하지만,

오래된 거래처나 동료는 구(旧) 성을 사용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례도 있다.

 

③직장에서 “구(旧) 성”을 계속 사용할지 고민한다.

거래처나 동료와의 업무에서 불편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메일 주소가 바뀌는 게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업무상 구성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④설명에 시간이 걸린다.

()이 바뀌면서 결혼에 대해 여러 질문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언제 결혼했어?”

“상대는 어떤 사람이야?” 같은 질문을 받는 것이 귀찮다고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⑤불러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갑자기 이름이 바뀌면서

“불리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거나

“새 ()에 어색함을 느껴 처음에는 대답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등의 의견도 있다.

새 성에 익숙해질 때까지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신도 혼란스러워질 때가 있다”라고 한다.

 

결혼 후 “성이 바뀐다”는 것에 가족이 된 기쁨이나 신선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명의를 모두 변경해야 하거나,

새 성으로 업무상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적인 문제점이다.

 

과연 부부동성” VS “부부별성” 어떤 것이 좋을까?

반응형